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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반체제 인사에 대한 탄압 확대


터키에서 2014년 5월31일 게지 시위 1주년을 맞아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터키에서 2014년 5월31일 게지 시위 1주년을 맞아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터키의 반체제 인사 탄압이 5년 전 발생한 주요 민간 시위 참가자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터키 검찰은 2013년 발생한 게지 시위와 관련이 있는 유명 영화배우와 주요 언론인, 시민사회 활동가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당시 시위는 이스탄불 도심의 게지공원을 대형 상가로 개발하는 계획에 대한 반대로 시작됐지만, 곧바로 정부, 특히 당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에 반대하는 광범위한 시위로 전환됐습니다.

시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전국에서 수 백만 명이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당시 시위 규모가 현 대통령인 에로도안 당시 총리의 권력에 가장 중대한 도전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경기 후퇴가 대두되면서 새로운 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은 터키가 올해 통화 붕괴의 결과로 경기 후퇴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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