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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사상 최대"


미국 조지아주 줄리엣의 화력발전소. (자료사진)
미국 조지아주 줄리엣의 화력발전소. (자료사진)

지구 온난화를 만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7일 파리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인 연간 535억t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1.3% 증가한 겁니다.

보고서는 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앙을 막고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섭씨 2도로 제한하려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0억t으로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상황을 방치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590억t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세계 각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이 보고서를 다음 달 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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