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29일 도쿄에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안보 분야 협력 강화와 경제 협력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국방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 인도군과 일본 자위대가 다음 달 최초로 합동 군사훈련을 갖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 일본은 인도에 27억 달러 상당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차관은 인도 서부에 고속철도와 교량 건설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또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했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과 군사력 확대에 대비해 두 나라가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