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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식 열려


28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대학의 육군·해군 기념관에서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다.
28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대학의 육군·해군 기념관에서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다.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어제(28일),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시민사회와 종교 지도자들은 추모식에서 관용과 단결, 회복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랍비 조너선 펄먼은 “어제 일어난 일은 우리를 갈라놓지 못하고, 우리를 파괴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랍비 제프리 마이어스는 피츠버그에서 증오의 말들이 환영 받지 못할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들에게 솔선수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46세의 총격 용의자 로버트 바우어스는 오늘(29일) 연방 판사 앞에서 첫 심리를 받을 예정입니다.

바우어스에게 증오범죄 등 29개 연방 범죄 혐의가 적용됐고,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에 이를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이후 유대인에 대한 증오와 폭력을 추적해 온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ADL)은 27일 발생한 총기 난사는 미국 역사상 유대인 사회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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