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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 국무-멕시코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무역·이민 협력 강조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루이스 디베가라이 멕시코 외무장관이 13일 기자회견 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루이스 디베가라이 멕시코 외무장관이 13일 기자회견 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이끄는 고위급 미국 대표단이 멕시코를 방문했습니다.


폼페오 장관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장관 등 미국 대표단은 13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했습니다.

멕시코 측에서는 오는 12월 1일 출범하게 될 차기 정권 내각의 내정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양국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양국의 관계를 개선하고 강화하려는 결심이 확고하다며, 마약 밀매 근절 등을 위해 국경 치안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 고위관리는 폼페오 장관이 양국 간 무역과 불법이민 문제, 국경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좌파 정당인 국가재건운동 소속의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일 치러진 6년 임기의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폼페오 장관 등 미국 대표단은 이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도 면담했습니다.


니에토 대통령은 미국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강제로 헤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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