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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온두라스인에게 제공하던 임시보호신분 중단


미국의 TPS 폐지 방침에 항의하는 온두라스 현지 시위대(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지난 20년간 온두라스인들에게 부여했던 '임시보호신분(TPS)'의 효력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습니다. TPS 혜택을 받던 온두라스인은 약 5만7천 명에 달합니다.

TPS는 자연재해를 피해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온 사람들의 체류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TPS 수혜자로 2020년 1월 5일까지 합법적인 미국 체류 신분을 얻지 못하는 온두라스인은 미국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온두라스 정부는 미국 정부의 결정에 유감을 나타내고, 이렇게 많은 자국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대표는 성명을 내고 TPS 중단에 따른 온두라스인들의 추방이 온두라스의 고통을 더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1998년 허리케인 미치가 온두라스에 괴멸적인 피해를 주자, 미국 정부는 이듬해부터 온두라스인들에게 TPS 혜택을 부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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