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당국자들은 중미 출신의 약300명의 불법 이민자들로 가득찬 트럭 2대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이민국은 3일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적절한 환기시설과 식량, 식수가 없는 위험한 상황에 있던 여성과 남성, 어린이들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인신매매 혐의로 3명을 체포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남쪽의 국경지역인 타마울리파스 주의 한 검문소에서 트럭을 검색하던 중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 198명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당국자들에게 자기들이 타바스코와 베라크루스를 거쳐 그 곳까지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국자들은 별도의 성명에서 베라쿠르스 주에서 2일 오후에 102명의 중미 출신 이민자들을 실은 트럭이 적발됐다며, 이들 가운데 수 십 명의 어린이들은 탈수와 질식 증세를 보이는 등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