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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년여 만에 모스크바-카이로 항공 운행 재개


러시아 우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공항 계류장에 서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우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공항 계류장에 서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가 2년 넘게 중단했던 이집트행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맥심 소콜로이 러시아 교통장관은 오늘(16일) 내년 2월부터 모스크바-카이로 항공편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5년 자국 여객기가 시나이 반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폭탄 테러로 추락한 사건 이후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탑승객 224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소콜로이 장관은 이날 러시아와 이집트가 조만간 보안지침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모스크바-카이로 직항편은 내년 2월 초쯤 운항이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에 영국도 지난 2015년 IS의 테러 공격으로 샤름 엘-셰이크를 오가는 이집트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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