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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 규탄...일본, 인도 고속철 건설 협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3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 입니다. 지금 이 시각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최근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른 ‘로힝야’족 난민 사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인도에 가서, 현지 첫 고속철도 건설을 돕기로 했고요. 이어서,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에 주민들의 수명까지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진행자) ‘로힝야’ 족 난민 사태 때문에 유엔이 긴급회의를 열었죠?

기자) 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어제(13일), 미얀마 정부와 ‘로힝야’족 충돌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요즘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느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유엔에서 로힝야 현안을 따로 다룬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단 뜻인데요. 안보리는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상임이사국 전체의 동의를 얻어, 로힝야족 탄압 중단을 미얀마 당국에 촉구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만장일치였습니다.

진행자) 유엔 사무총장이 별도로 기자회견을 했다고요?

기자) 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같은 날(13일) 회견을 통해 “미얀마 정부는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인종청소’, 그러니까 특정 민족을 강제로, 청소하듯이 없애려는 사건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로힝야족 3분의 1이 국경을 넘어 탈출했는데, 그보다 나은 표현이 있겠는가”라며 강한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진행자) 특정 민족을 청소한다는 말, 상당히 자극적인 표현인데, 이런 일이 전에도 있었나요?

기자) ‘인종청소’라는 말은 과거 나치 독일이, 2차대전 때 유대인들을 학살한 행위 등을 가리키는 데 쓰였습니다. 최근에는 코소보 전쟁 등에서 등장했는데요. 얼마 전 이드 알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로힝야 사태에 대해 “인종청소의 교과서적인 사례”라며, 미얀마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요. 이번에는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로힝야' 난민 사태를 '인종청소'로 규정한 겁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 족을 강제로 제거하고 있다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미얀마 서쪽에 있는 라카인 주에서 미얀마 군과, 현지 거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충돌이 격화됐는데요. 군인들이 민간인을 공격하고 집에 불을 지르면서, 이웃나라 방글라데시 등으로 국경을 넘어 피신하는 사람이 4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숨진 사람도 최소한 400명은 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유엔 대표로 현지상황을 감독하고 있는 이양희 유엔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은 “1천명 이상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국제사회의 비판과 우려에 대해, 미얀마 정부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미얀마 정부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일절 거부하면서, ‘시민 보호 책무를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최근 사태는 로힝야 무장반군을 토벌하기 위한 테러 대책과 국가 안보상 필요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미얀마 내부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며 이웃나라의 중재 제안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현지 영자지 ‘미얀마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실 대변인은 “방글라데시 측의 안전지대 설치 제의를 공식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내부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미얀마 정부 입장, 세계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대부분 미얀마 당국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는데요. 중국이 미얀마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미얀마 관영매체인 ‘글로벌 뉴라이트’는 오늘(14일) 현지 주재 중국 대사를 인용, “라카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러분자 대응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 분명한 (미얀마) 내부의 일이라는 점”이라며, “극렬세력에 대한 미얀마군의 대응공격과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하게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난민이 급증하는 데도 국제사회의 관심을 거부하는,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중이라고요?

기자) 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은, 미얀마 민주주의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야당 지도자 시절 가택연금 등을 당하며 인권 향상과 민주화에 헌신한 공로로 199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는데요. 최근 ‘로힝야’ 족에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비판이 몰리고 있습니다. 수치 자문역이 실권을 잡은 뒤 보여준 소수민족 차별과 탄압 행보가 노벨상의 가치를 훼손했기 때문에, 상을 박탈해야된다는 주장이 인터넷 서명운동과, 이웃나라에서 가두 시위 등으로 확산되는 중입니다. 수치 자문역은 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취소했는데요. 이번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에 부담을 느낀 탓으로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진행자) 국제사회는 미얀마 정부가 소수민족을 탄압한다고 하고, 미얀마 정부는 무장세력을 토벌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원인은 뭐죠?

기자) 미얀마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불교국가인데요. ‘로힝야’족은 미얀마 서쪽에 사는 이슬람 종족입니다. 미얀마 당국은 종교적 배경이 크게 다른 로힝야 족을 미얀마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방글라데시에서 유입된 불법 이민자들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982년 정부가 발표한 135개 소수민족에서도 로힝야가제외됐는데요. 의료와 교육 등 국민이 누리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불법점유’ 등 사유로 살던 곳에서 퇴거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로힝야 족 일부가 무장해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 같은 단체를 만들어 당국에 저항하고 있는데요.이번 사태도, 미얀마군이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격퇴작전을 벌이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진행자) 해결 방법은 뭘까요?

기자) ‘로힝야’족을 미얀마 정부가 국민으로 인정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의견이 일치합니다.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이 ‘로힝야’ 문제를 해결하기 귀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서 미얀마 현지에서 활동해왔는데요. 로힝야 족에 먼저 시민권을 부여하고, 경제·사회적 혁신 조치를 통해 이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라고 당국에 권고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지난 월요일(11일) 성명을 통해, 미얀마 정부에 “법을 존중하고 폭력을 중단해 시민들의 강제 이주를 끝내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미얀마 군부가 주도하는 정파인 통합단결발전당(USDP) 등 29개 정당이 로힝야족에 시민권을 주는 방안을 거부하고 있어서 실현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진행자) 결국, 미얀마 정부를 사실상 이끄는 수치 자문역이 결단을 해야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더 이상 피해가 커지는 걸 막기 위해 유엔이 강제로라도 개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데스먼드 투투 주교와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 11명이 어제(13일) 유엔 안보리의 개입을 촉구하는 공개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 서신에는 다른 분야 노벨상 수상자 2명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아리아나 허핑턴 대표 등도 이름을 올렸는데요. 수치 자문역은 다음 주 텔레비전 연설을 예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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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14일 아메다바드에서 열린 고속철도 기공식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손을 맞잡고 있다.
인도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14일 아메다바드에서 열린 고속철도 기공식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손을 맞잡고 있다.

진행자) 일본이 인도에서 고속철도 건설을 돕는다고요?

기자) 네.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어제(13일)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최대 상업도시인 뭄바이와 서부 거점도시 아마다바드를 잇는 총연장 500km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고속철도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뜻으로 ‘총알열차’로 이름 붙였는데요. 일본에서 운행중인 ‘신칸센’ 고속철 기술이 그대로 이전되고요, 건설비용은 일본측이 제공하는 170억달러 차관으로 충당합니다. 앞으로 5년 뒤인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데요. 두 정상은 오늘(14일) 기공식에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진행자) 일본의 기술 제공과 차관, 파격적인 조건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차관이라고는 하지만, 이자가 0.1%밖에 안되서 사실상 조건없이 빌려주는 돈이고요. 50년 안에 갚도록 했습니다. 또한 그냥 철도만 건설하는 게 아니고요, 모디 총리 고향인 구자라트주에 전문 교육기관을 만들어, 일본 측 책임 아래 고속철 관련 인력 4천여명을 훈련시키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고속철도 말고도, 일본 정부가 인도에 많은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일본 측은 또 인도 주요도시를 잇는 도로망 개선에도 기술 지원과 차관을 약속했고요, 힌두교 성지인 바라나시 지역 복합시설 정비에는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일본과 인도가 눈에 띄게 가까워지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14일)까지 이틀동안 인도에서 국빈 방문을 진행했는데요. 어제 첫 일정을 모디 인도 총리 고향인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서 소화했습니다. 모디 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가 아베 총리를 맞았고요, 두 정상이 포옹하는 장면이 주요 외신에 소개됐는데요. 해외 정상이 모디 인도 총리 고향을 찾은 것은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후 처음이고요, 모디 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간 것은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고 현지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전했습니다. 이 같은 정상간 친밀감에서 볼 수 있듯 최근 두 나라 사이에 협력이 크게 확대되는 중입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력이 확대되고 있나요?

기자) 최근 몇 년동안 일본은 인도에 총 5조3천억엔(약 470억 달러) 차관을 공여해왔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14일)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액수는 일본이 엔화 차관을 제공한 나라중에 최대 규모입니다.

진행자) 일본과 인도가 가까워지는 이유, 어떻게 봐야될까요?

기자) 중국과 국경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 또 중국과 해양 영유권 분쟁을 겪는 일본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언론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한가지 목적으로, 일본이 인도를 돕는 모양새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있는 건데요. 경제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군사·외교에서도 양국 협력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진행자) 군사·외교적인 협력은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일본과 인도는 지난 2012년 해군 합동훈련을 시작해서, 매년 규모를 키우고 있고요. 올해 7월에는 미국 주도 아래 인도양에서 세 나라가 함께 역대 최대 합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또 중국의 신 실크로드 구상인 ‘일대일로’ 사업에 맞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을 잇는 ‘아시아·아프리카 성장 회랑’도 일본과 인도가 함께 출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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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샹양 시내가 스모그로 자욱하게 덮여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샹양 시내가 스모그로 자욱하게 덮여있다.

진행자)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대기 오염 때문에 평균 수명까지 짧아지고 있다는 구체적인 연구사례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겨울철 석탄 난방을 하는 중국 북부 지방 사람들이 남부 지방 사람들보다 평균 기대수명이 3년 이상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에너지정책연구소(EPIC)가 실시한 연구 결과인데요. EPIC는 2004년부터 2012년사이 중국 154개 도시의 관련 자료를 토대로 대기오염과 기대수명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중국 화이허강 북부 지방 사람들이 강 남쪽의 사람들보다 3.1년 평균 기대 수명이 짧다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진행자) 화이허강이라면 한국에서는 황허, 또는 황하강으로도 알려진 곳이죠?

기자) 맞습니다. 중국을 가로지르는 화이허강은 중국에서는 양쯔강(장강) 다음으로 긴 강인데요. 전통적으로 북부와 남부를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해왔고요. 또 겨울철 난방용으로 석탄을 땔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기준점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50년~1980년 사이 화이허강 북부지역에 대대적으로 석탄 보일러를 보급하고, 겨울철 석탄 난방을 허용해왔는데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추운 화이허강 이남 지역에는 이를 정책적으로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화이허강 북부 지역 사람들이 남부 지역 사람들보다 왜 수명이 짧다는 건가요?

기자) 연구진은 화이허강 북부 지역은 그동안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고 석탄을 때왔기 때문에 남부 지역보다 대기가 훨씬 더 심각하게 오염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심장이나 폐 관련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늘면서 평균 기대수명이 단축된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대기 오염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죠. EPIC는 특히 오염된 대기에 오래 노출되는 것이 수명의 차이를 가져오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진행자) 그럼 평균 기대 수명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연구진은 정확한 평균 기대 수명은 제시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화이허강 북쪽과 남쪽 대기 질의 차이에 대해 처음으로 초점을 맞춘 연구라는 평가입니다.

진행자) 중국 정부가 점점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때문에 계속 골머리를 앓아왔는데요. 이번 연구결과로 더 경종을 울리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중국에서는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부작용으로 심각한 대기오염과 오염된 토양, 수질로 인해 해마다 수십만 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중국 정부는 자동차 순번제 운행을 비롯해 산업용 화석연료 단속 등 4년째 '오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겨울에도 수천 대의 석탄발전 보일러 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는데요. EPIC는 중국이 만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대기 질의 기준을 준수한다면 중국인들이 평균 3.5년 더 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오염 기준치는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미세먼지의 경우, 하루 평균 1m³당 50㎍ 이하고요. 초미세먼지는 하루 평균 1m³당 25㎍ 인데요. 중국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초미세먼지가 1m³당 45㎍을 기록했고요. 특히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의 경우 70㎍에 육박할 만큼 대기 오염 정도가 심각합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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