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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공동성명, 남중국해 관련 중국 언급 빠져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7일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 2번째)가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7일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 2번째)가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아세안은 라오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성명 초안에서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활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8일) 공개된 초안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안보, 그리고 자유항해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성명은 또 일부 정상들이 남중국해의 최근 상황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관련 당사국들은 평화적인 수단으로 보편적으로 인식된 국제법의 원칙에 맞게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오늘 정상회의 폐막연설에서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은 이번 라오스 정상회의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모든 국가들이 같은 규정 안에서 개방적이고, 활력있고, 경쟁적인 경제체계에 대한 비전을 진전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 중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수 차례 만남을 갖고, 기업 혁신 등 경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미국이 주도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이 통과될 수 있도록 미 의회를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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