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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시 주석 사임 요구 서한 작성자 추적'


중국 당국이 인터넷 뉴스 웹사이트에 게재된 시진핑 국가주석 사임 요구 공개서한의 작성자를 찾고 있다. 지난해 9월 전승절 70주년 기념 환영 연회에서 연설하는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중국 당국이 중국의 한 인터넷 웹사이트에 게재된 시진핑 국가주석 사임 요구 공개서한의 작성자를 찾고 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이번 사건으로 해당 언론매체 ‘우지에’에서 4명, 이 매체와 관계된 기술업체에서 10 명 등 적어도 14 명이 종적을 감췄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지에'의 뉴스 웹사이트와 사회연결매체 계정은 이달 중순부터 차단된 상태입니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베이징에서 자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자유기고 언론인은 지난 15일 홍콩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자자 기자의 동료들은 그가 이번 서한 공개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산당 당원들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공개서한은 중국 내 최근 정치 불만의 표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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