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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인도에 지진 강타...9명 사망, 200명 부상


4일 남아시아 지역에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도 동북부 마니푸르 시에서 군인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4일 남아시아 지역에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도 동북부 마니푸르 시에서 군인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남아시아 지역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9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오늘 (4일)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한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 주도 임팔 지역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과 병원들은 주민들 대부분이 잠든 새벽에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임팔에서만 6 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으며, 33 명은 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조대는 현재 건축 중이던 건물 잔해에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 인부들을 구출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몇 명이 매몰돼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도 이번 지진으로 3 명이 심장마비로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진의 여파로 네팔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으며, 남쪽으로 1천여 킬로미터 떨어진 미얀마 양곤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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