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을 피해 잠적했던 멕시코의 사진기자가 멕시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시신 5구중 하나로 확인됐습니다.
루벤 에스피노사 기자가 사진을 기고해온 멕시코의 탐사보도 잡지 ‘프로세소’는 그의 가족이 1일 시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에스피노사 기자는 몇 주 전 베라크루스주의 자택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뒤 다른 주로 피신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언론감시단체인 ‘아티클19’은 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언론에 대한 폭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런 범죄가 처벌받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