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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통령 선거 중도좌파 후보 승리


지난 30일 우루과이 대선 출구조사에서 승리가 확실시 된 집권 중도좌파연합의 타바레 바스케스 후보가 환호하고 있다.
지난 30일 우루과이 대선 출구조사에서 승리가 확실시 된 집권 중도좌파연합의 타바레 바스케스 후보가 환호하고 있다.

남미 국가 우루과이에서 오늘 (1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중도좌파연합의 타바레 바스케스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우루과이 선거 법원은 개표 마감 결과 바스케스 후보가 52.8%를 얻어 40.5%를 얻은 중도우파인 국민당 소속 루이스 라카예 포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포우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10%포인트 이상 뒤진 것으로 나타나자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바스케스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치안과 보건, 교육 분야 등 주요 현안들에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포우 후보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의사 출신인 바스케스 당선자는 지난 2004년 10월 대선에서 승리해 우루과이 역사상 첫 중도좌파 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바스케스 당선자는 1차 집권 당시 국민적 지지가 높았지만 연임을 금지한 헌법에 따라 호세 무히카 현 대통령에게 정권을 넘겼다가 5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잡게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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