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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축구대표팀 주장, 총격으로 사망


지난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한 남아공 축구대표팀 골키퍼이자 주장, 센조 메이와. (자료사지)
지난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한 남아공 축구대표팀 골키퍼이자 주장, 센조 메이와. (자료사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골키퍼로 활약해 온 센조 메이와 선수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남아공 경찰은 26일밤 메이와 선수가 요하네스버그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도시 보슬루러스에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메이와 선수가 당시 여자친구 집에 있다가, 무장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이들 용의자 3명은 모두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2013년부터 남아공 대표팀의 골키퍼로 발탁된 메이와는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남아공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이끄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큰 인기를 받아왔습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그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에 범인을 반드시 찾아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남아공 경찰은 이번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만3천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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