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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컴퓨터 세계에서 가장 빨라


중국의 슈퍼컴퓨터 '톈허-2' 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의 슈퍼컴퓨터 '톈허-2' 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로 조사됐습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주와 도네츠크 주 등에서 분리 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반군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제안한 휴전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21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반군을 겨냥한 전투를 7일 동안 중단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는데요, 23일엔 반군도 오는 27일까지 잠시 휴전하고 정부군과 평화안을 사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포로셴코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네, 권력을 분산하는 것과 총선을 빨리 치르는 것,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10km에 달하는 완충 지대를 만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하지만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 등지에 있는 주요 정부 건물을 장악하고 있는 반군 측은 정부군이 물러날 때까지 무기를 내려놓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진행자) 얼마 전 이 시간에 수단에서 한 여인이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가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어제 이 여인이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이 소식도 화제였군요?

기자) 네, 기독교인 남성과 결혼해 기독교인이 됐다는 이유로 체포된 뒤에 교수형을 선고받았던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 씨가 23일 수단 항소법원의 무죄 판결에 따라 풀려났다고 이브라힘의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이브라힘이 풀려난 뒤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다시 만났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세계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수단 정부가 그동안 이브라힘 때문에 국제사회의 비난을 많이 받아왔는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종교를 바꿨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한다는 것이 국제 규범에 어긋나는 조처였을뿐더러, 임신한 이브라힘이 교도소 안에서 사슬에 묶인 채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인권 유린 논란도 컸습니다. 수단에서는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이슬람교도 여성과 비이슬람교도 남성이 결혼하는 것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네티즌들은 시리아에 있던 화학무기가 전량 외부로 반출됐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기자) 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화학무기 금지기구의 아흐메트 우줌쿠 사무총장은 마지막 남은 시리아 화학무기가 23일 이날 덴마크 선박에 실려 시리아 항구를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옮겨진 화학무기는 모두 폐기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리아를 떠난 화학무기는 일단 이탈리아의 한 항구로 갔다가 그곳에서 미국 컨테이너함 케이프레이호로 옮겨지는데요. 케이프레이호는 화학무기를 공해 상으로 싣고 가 폐기합니다. 또 일부 화학무기는 미국, 영국, 독일, 핀란드 등에 있는 폐기 시설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고원에서 차량 1대가 포탄을 맞아 이스라엘인 1명이 숨졌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이스라엘군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군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으로 22일 밤 골란고원 근처에 있는 시리아군 사령부 등을 공습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 공습으로 시리아 군인 적어도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인을 누가 공격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리아군과 반군 가운데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시리아 정부군을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슈퍼컴퓨터라면 많은 양의 정보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초고성능 컴퓨터를 말합니다. 그런데 어떤 슈퍼컴퓨터의 성능이 가장 좋은 지 그 순위가 발표돼 화제인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중국국방기술대학교에 있는 슈퍼컴퓨터 ‘톈허-2’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매년 두 차례 발표되는 상위 500대 슈퍼컴 순위에서 톈허 2는 지난해 6월부터 3번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톈허 2는 33.86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을 기록했는데, 이는 초당 3경 3, 862조 회의 연산이 가능한 수치인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밖에 어떤 나라의 슈퍼컴퓨터가 순위에 올랐나요?

기자) 네, 2위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대학교에 있는 ‘타이탄’이 그리고 3위는 미국에너지부 산하 핵안보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세콰이어’가 차지했고요, 4위는 일본 리켄 연구소의 ‘K 컴퓨터’였습니다. 참고로 나라 별로는 미국이 상위 500대 슈퍼컴 가운데 233개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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