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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친러시아 무장문자들이 벌이는 소요사태를 진정시킬 수 없다고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이 밝혔습니다.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은 또 현지에서 치안 유지를 맡은 사람 가운데 몇몇이 무장분자들을 돕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지금은 그저 혼란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친러시아 무장세력이 40명 가량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유럽안보협력기구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감시 활동을 벌이던 7명도 억류됐는데요. 유럽안보협력기구 측은 협상가들이 억류된 요원들을 방문해서 이들이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이들이 언제 풀려날 수 있는지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중국이 올해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구매력 평가’를 기준으로 올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30일 전망했습니다. 이 ‘구매력 평가’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등 실제 생활 비용을 참작한 기준으로 다른 방식에 비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중국 정부가 세계은행의 이 같은 전망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공식 통계로 경제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나면 교역 협상이나 기후변화 같은 문제에서 다른 나라에 더 많이 양보하거나 더 많은 부담을 져야 하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중국은 그동안 최대 수출국, 최대 무역국, 세계 2위의 경제 지위로 올라설 때마다 이런 성과를 인정하기 꺼려왔습니다.

진행자) 네티즌들은 지난 2011년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뒤 처음으로 총선이 치러졌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기자) 네, 이라크 전체 인구 3천480만 명 가운데 18세 이상 유권자 2천200만 명을 대상으로 3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라크 전국 4만8천여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36개 정당연맹체와 71개 정당 소속 후보 약 9천 명이 의석 328개를 놓고 겨뤘는데요.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누리 알말리키 현 이라크 총리가 이번 총선을 통해서 3선을 노리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많은 전문가는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 연합에 대적할 만한 정치 세력이 없어서 법치 연합이 무난하게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하지만 법치 연합이 총리를 선출할 수 있는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총선 개표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데요. 최종 개표 결과는 아무리 빨라야 2, 3주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과거사 청산 방식에 대해 언급해 화제인데,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네, 유럽 순방길에 오른 아베 총리, 일본을 떠나기에 앞서 독일 신문과 회견했는데요. 여기서 일본이 독일의 과거사 청산 방식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아베 총리는 일본이 독일식 과거사 청산 방식을 따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독일은 일본과는 달리 과거사를 철저하게 사죄하고 반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독일의 이런 태도를 따를 수 없다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아베 총리는 독일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 유럽에 통합되기 위해서 과거사를 청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종전 후 아시아 상황은 유럽의 상황과 달랐고 그래서 일본은 독일과 다른 방식으로 과거사 문제를 해결했다고 아베 총리는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인도네시아 북쪽에 위치한 나라, 자원 부국인 브루나이가 5월부터 샤리아 형법, 그러니까 이슬람 율법에 근거한 형법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샤리아 형법을 앞으로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할 것이고 1단계를 5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칙령을 30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시행될 법의 내용을 보니까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많은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1단계 샤리아 형법은 금요기도회 불참이나 다른 종교 선교행위 등을 벌금이나 징역으로 처벌합니다. 다음 1년 후 시행되는 2단계 형법에는 술을 마신 이슬람 신자는 태형으로, 그리고 절도범은 손발 절단형으로 처벌하는 조항이 들어 있고요. 2년 후 시행될 3단계 샤리아 형법은 간통, 동성연애, 코란 또는 예언자 무함마드 모욕 등을 투석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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