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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버스 폭발 테러범, 다게스탄 출신 반군 여성


21일 폭탄 테러가 발생한 러시아 볼고그라드 버스 정류장에서, 전문가들이 폭발로 파손된 버스를 조사하고 있다.
21일 폭탄 테러가 발생한 러시아 볼고그라드 버스 정류장에서, 전문가들이 폭발로 파손된 버스를 조사하고 있다.
러시아 버스 폭발 사건은 여성 테러분자의 자살 폭탄 테러 때문이었다고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21일 볼고그라드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버스 안에 탑승해 있던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이번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30살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출신 반군 여성 나이다 아니얄로바를 지목했습니다.

다게스탄은 북부 코커서스계 무슬림 지역으로 러시아 정부를 대상으로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반군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곳입니다.

최근 몇 년동안 다게스탄은 이슬람 반군의 근거지가 돼 왔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22일부터 사흘간을 버스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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