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료공장 직원 집단 식중독 증세

방글라데시 의료공장의 수 백명의 직원들이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물을 마시고 식중독에 걸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5일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직원은 최소 400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구토 증세를 보이다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4월 한 의료공장 건물 붕괴사고로 1천10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문제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류 생산국입니다. 방글라데시는 매년 200억 달러 상당의 의류를 수출하며 이는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