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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나일강 댐 공사, 주변국 피해 없을것'


에티오피아 바히르다르 인근 블루나일강 위를 떠가는 뗏목. (자료사진)
에티오피아 바히르다르 인근 블루나일강 위를 떠가는 뗏목. (자료사진)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에 댐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주변국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티오피아 외무부장관은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블루 나일강의 댐 공사가 진행된 이후에는 나일강의 수량이 원상 회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에티오피아의 댐 공사 업체 측은 이번 수력 발전용 댐 공사에 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며 본격 취수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혀 주변국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인접국 이집트와 수단은 에티오피아가 막대한 규모의 댐을 건설하게 될 경우 심각한 수자원 고갈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수자원청장 역시 댐 건설은 나일강을 끼고 있는 모든 나라들의 상호 이익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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