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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테러 모의 용의자, 법정 출두


캐나다 테러 음모 용의자 중 한 명인 라에드 자세르의 변호사가 23일 법정을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캐나다 테러 음모 용의자 중 한 명인 라에드 자세르의 변호사가 23일 법정을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캐나다 열차 테러 공격을 음모한 용의자 두 명이 각각 별도의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캐나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35살의 라에드 자세르와 30살의 치헤브 에세가이에르는 이란의 알카에다와 연계돼 토론토 지역의 열차 공격을 모의했습니다.

이날 토론토의 올드 시티 홀 법정에 출두한 자세르는 자신이 테러를 모의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튀니지 출신으로 몬트리올 법정에 출두한 학생 신분의 에세가이에르도 토론토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당국은 이란이 이번 테러 계획을 지원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은 이번 테러가 이란과 연계됐다는 캐나다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 조작’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이번 체포가 미국 수사당국의 협조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주 발생한 미국 보스톤 마라톤 폭탄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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