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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의회 해산...정권 교체 관심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자료사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자료사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의회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 60여년만에 첫번째 여야 간 정권 교체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집 총리는 오늘 (3일)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집권연합인 ‘국민전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야당연합을 이끄는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 오는 총선에서 선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야당연합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하원 의석 37%를 차지하고 5개 주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그 뒤 보궐선거가 치뤄진 13개 지역 가운데 8곳에서 승리해 이번 총선을 사상 첫 정권 교체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1주일 안에 총선 일자와 선거운동 개시일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의회 의원 222명과 전국 13개 주 중 12개 주 의회 의원을 뽑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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