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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헤드라인

'미국 정부·의회, 재정절벽 타개 마지막 시도' 워싱턴포스트


진행자)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대부분 신문의 1면 주요 기사는 재정절벽 타개에 관한 보도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마지막 시도를 위해 워싱턴으로 모여들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요, 이 소식부터 알아보죠.

기자) 거의 모든 미국인들에게 영향이 미치는 역사적인 세금인상의 시작을 불과 5일 앞두고 휴가를 단축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상원 중진의원들이 다시 워싱톤으로 돌아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납세자들을 보호하고 경제회복을 실현시키기 위한 마지막 협상에 들어갑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크리스마스가 낀 휴가 기간 동안 희망적인 조짐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항 우울증 치료제 사용 지침이 개정되고 있는데, 이를 수정하는 전문가들이 제약회사와 갚이 관련이 있는 인사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 중앙정보국이 극히 위험한 비밀 작전을 위해 세계대처요원, GRS라 불리우는 타격대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인도가 어린이 영양결핍이 수치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제 차츰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좀더 소개해주시죠.

기자) 인도는 지난 10여년 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해 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보다도 더 나쁘다는 어린이 영양 결핍은 좀처럼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 들어 인도에서 새로운 자각과 개선노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농촌지역의 보건과 교육의 개선을 어린이 복지정책과 혼합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거의 200만명이나 되는 지방 보건요원들을 투입해 임신과 출산, 유아 건강, 영양을 집중 개선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느정도 효과가 있나요?

기자) 워낙 심각한 영양 결핍이어서 커다란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도의 관리들이 그런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인도 최하의 빈곤지역을 대상으로 한 한 독립적인 기관의 지난 1월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개선의 조짐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체중 미달 신생아의 비율이 과거보다 11%가 떨어져 42%가 되는 등 몇가지 조짐이 보인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재정절벽 해소 노력이 실패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북부 지방에 몰아친 겨울 폭풍으로 정신질환자들의 치료가 특히 어려워졌다는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중국 소식입니다. 총칭 시에 있는 미국 전자제품 회사 휼렛 패커드의 컴퓨터 조립현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화의 추세가 일고 있다는 설명인데, 어떤 내용인지 좀더 알아보죠.

기자) 중국의 전자제품 생산공장 근로자들의 열악한 환경이 국제사회에 폭로된 후, 여러 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내 최대의 민간고용업체인 팍스콘이 그런 곳 중의 하나인데, 근로자들의 일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임금을 인상했습니다. 또 공장의 여러가지 시설은 물론 의자에 쿠숀을 올려놓는 등 개인적인 부분까지 개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습성과 관행 때문에 개혁이 신속하게 진행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진행자)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주택 가격이 이정표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경제불황에 큰 요인이 돼온 주택시장의 침체가 2006년 이후 가장 확실한 개선을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 추세를 평가하는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 사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내 2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지난 10월에 전년 대비 4.3%가 올랐습니다. 또 올 1월부터의 상승을 종합하면 6.9^%의 상승률인데, 이는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을 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징표라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살인적인 한파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중부와 남부에 폭설을 쏟아 6명이 사망했는데 뒤를 이어 동북부 지방에 많은 눈비가 내릴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총기 규제법 강화를 지지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실려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알아보죠.

기자) 코니티커트 주의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후 총기 규제를 강화를 지지하는 미국인들이 58%를 기록했습니다. 이 신문과 갤럽사가2012년 12월 조사한 결과인데요, 작년 10월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3%로 절반 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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