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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군인, 검문소서 성직자 16명 살해


검문소를 지키고 있는 말리 군인들. (자료사진)
검문소를 지키고 있는 말리 군인들. (자료사진)
아프리카의 말리 군 대변인은 검문소에서 16명의 회교 성직자를 살해한 사건은 단독범의 소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드리사 트라오레 군 대변인은 말리 군이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8명의 말리인과 8명의 모리타니 인 성직자들은 지난 8일, 바마코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러 가던 중 중부 말리 디아발로의 한 검문소에서 살해됐습니다.

말리 정부는 성명에서 사건 발생 사실을 확인했으나, 말리 군인들에 책임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모리타니 정부는 이 사건을 야만적인 학살이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1차 조사에서는 성직자들이 정지명령을 무시하자 군인들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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