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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 무더위 속 비


8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서울의 한 공원에서 더위를 피해 휴식하는 시민들.
8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서울의 한 공원에서 더위를 피해 휴식하는 시민들.
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생활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이기선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 오늘 북한은 대체로 맑은 날씨 보였는데,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가끔 구름많겠고, 황해도와 평안남북도지방을 중심으로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확률은 60~80%이며, 예상강수량은 황해도지방에서 10~40mm, 평안남북도와 함경남도지방에서 5~20mm 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습니다.

문) 이번 한주간 날씨 궁금한데요, 비소식이 계속 있습니까?

답)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에서는 16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18~19일에도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그 밖의 날(17, 20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많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8도의 분포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북부해상에서는 15일과 18일에, 동해북부해상은 15일과 18일, 20일에 1~3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한편, 제13호 태풍 ‘카이탁(KAI-TAK)'이 오늘 아침 9시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북서진 중이며, 향후 이 태풍의 발달과 이동 경향에 따라 15일(수) 이후의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 앞으로 한달, 여름을 마무리하는 기간이 될텐데요, 날씨 전망은 어떻게 나와 있습니까?

답)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가운데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으며, 후반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습니다.

8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습니다.

9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가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습니다.

9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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