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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오클라호마에 홍수…긴급 구조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주에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사진은 지난 7일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피해 현장을 한 여성이 살펴보고 있다.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주에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사진은 지난 7일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피해 현장을 한 여성이 살펴보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와 오클라호마 주에 밤새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가 발생해 일부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어제(23일)와 오늘(24일) 새벽 사이 텍사스 중부 헤이스 카운티 지역에는 집중 호우가 계속돼 블란코 강이 범람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특히 오스틴에서 남서쪽으로 6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윔벌리 마을에 피해가 집중됐다며 현재 구조작업이 한창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학교나 교회, 마을 회관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의 클리블랜드와 코만치 카운티 관리들도 물난리에 따른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부 주민들은 자기 집 지붕이나 다락방 등으로 피해 고립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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