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1 (목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뉴스 풍경] 미국 내 한국 '독도 홍보' 활발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한 22일 한국 서울에서 독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가수 김장훈 씨.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한 22일 한국 서울에서 독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가수 김장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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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양희
매주 화요일 화제성 뉴스를 전해 드리는 `뉴스 투데이 풍경’ 입니다. 한국의 문화홍보 전문가인 성심여대 서경덕 교수와 가수 김장훈 씨가 독도 홍보를 위한 새로운 활동에 나섰습니다. 미국 내 한인사회도 동해바다 지도와 독도 관련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장양희 기자입니다.

[녹취:김장훈 독도 애국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일본 시마네 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일본 정부 인사의 참석으로 한국 내 반일여론이 뜨거웠던 지난 22일, 한국의 가수 김장훈은 전세계인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바탕화면을 독도 사진으로 바꾸는 홍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김장훈 기자회견] “독도를 다케시마로 22일 날 편입한 것은 일본이 과거사나 침략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반일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1천만 명의 모바일, 블로그 1억 명이 바탕화면 바꾸기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가수 김장훈은 문화홍보 전문가인 한국 성심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지난 해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에 독도 홍보 영상물을 올려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녹취:독도 홍보영상] “Hawai is part of America, ..Dokdo this is part of Korea. Visit Dokdo..”
30초 분량의 이 영상물은 ‘하와이와 미국, 시칠리아와 이탈리아, 발리와 인도네시아, 독도와 한국’을 영어 단어로 화면에 띄워 이들 섬이 어느 나라에 속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경덕 교수입니다.
 
[녹취:서경덕 교수] “꾸준히 올려 왔었습니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고 상징적인 곳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서. 당연히 우리나라 땅이기 때문에 독도가 한국 땅이란 걸 주장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알리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 2005년 `뉴욕타임스’ 신문에 독도 광고, 올 1월 미국 기업 구글과 애플의 ‘일본해’ 표기를 지적하는 광고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 신문에 내는 등 독도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타임스퀘어에 올렸던 광고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서경덕 교수]”민간 차원에서 국가 현안을 타임스퀘어 광고에 올린 것이 최초였고, 외신에서 소개를 해서 제2의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광고가 참신해서 홍보 효과가 좋다는 평가를 해주셨다.”
 
서경덕 교수는 앞으로 타임스퀘어에 한국광고 전용 홍보판 설치, 그리고 2009년작 다큐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국제영화제 출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가수 김장훈은 오는5월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가수가 주도하는 독도역사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현지 한인회와 한미동포재단, 독도박물관, 세계 독도사랑총연맹 공동 주최로 ‘동해 한국령 재조명 특별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 오득재 회장입니다.
 
[녹취:오득재 회장] “2012년에 국제수로  기구에서 4월 이후부터는 동해를 일본해로 바꾼다고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항의성 전시회이고, 한인동포들이 역사적으로 우리 독도가 한국 땅인 것을 확인하고 배우고 몸으로 느끼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18세기에 제작된 동해지도를 포함해 13년 동안 독도만 그려온 권용섭 화백의 작품 등 70여점이 전시됐습니다.
 
권용섭 화백은 15 명의 화가들과 함께 ‘독도사랑 의병대’라는 이름으로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활동 중인데요, 각자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독도를 사랑하는 것이 독도 홍보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권용섭화백] “정치가는 정치로, 저는 화가니까 그림으로 제 할일을 하고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자꾸 말로만 강조하면 외국인들이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독도를 자주 찾고 그안에서 활동을 해야 합니다.”
 
‘독도 한국령 재조명 전시회’를 주관한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 오득재 회장은 미주 한인들이 독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쌓아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오득재 회장] “미국은 세계의 중심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으므로,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첨병으로서 역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회를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VOA 뉴스 장양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