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0 (일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미·한·일 "북한 핵실험시 결과 책임져야"

31일 도쿄 한국대사관에서 미·한·일 차관보급 안보대화 결과를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는 임관빈 한국 국방부 정책실장.
31일 도쿄 한국대사관에서 미·한·일 차관보급 안보대화 결과를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는 임관빈 한국 국방부 정책실장.
글자 크기 - +
윤국한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이 예고한 핵실험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차관보급 고위 관리들이 31일 일본 도쿄에서 연례 안보대화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 위협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세 나라는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공동 합의문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공동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안보 문제에 대한 긴밀한 상호 협력을 위해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매년 개최하는 안보대화에서 공동 합의문이 발표된 것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합의문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강행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과 세계 평화,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호한 결의를 무시함으로써 직면하게 될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합의문은 또 미-한-일 세 나라가 “북한의 핵실험 억제와 탄도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 미국은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한국은 임관빈 국방부 정책실장, 일본은 니시마사노리 방위성 정책국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