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수요일)

세계 / 중동

유엔 인도주의 대표, 시리아 도착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장. (자료 사진)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장.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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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국장이 시리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시리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국장은 27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으며, 시리아에 머무는 동안 유엔 구호요원들과 시리아 정부 관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 주 아모스 국장은 시리아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재앙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시리아 내전으로 2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65만 명이 이웃 나라로 피신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오는 30일 쿠웨이트에서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그런 가운데 시리아 반정부 운동가들은 정부군과 반군이 27일에 다마스쿠스의 한 기차역 주변에서 전투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의 언론 통제 때문에 이 같은 내용은 따로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망명중인 반정부 인사들이 이달초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제안한 국가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 돌아올 경우, 이들을 사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망명중인 시리아 반정부 연합은 아사드 대통령이 물러나야만 평화회담에 응하겠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유엔은 지난 2011년 3월에 아사드 대통령의 독재 정권에 항의해서 일어난 민중 봉기가 내전으로 번지면서, 그 동안  6만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