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3 (수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일본 '유엔 대북 제재 결의 환영'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료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료사진)
이성은
일본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러시아도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성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23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안보리가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제재 강화를 결정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결의안에 일본의 입장이 많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은 납치, 핵, 미사일 등 북한과 관련된 현안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를 무겁게 받아들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며 도발적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북한에 효과적인 제재를 가하는 모든 방안을 시도하는 게 아베 정권의 기본 방침이라며 독자적인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에 대한 송금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미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고 북한산 제품 수출입을 제한하는 대북 제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지지한다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평가는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의 입장과 같다"며 "이번 결의안이 이사국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존 대북 안보리 결의는 이미 북한의 로켓 발사와 핵실험을 금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이번 결의에 거세게 반발했지만 중국의 결의 지지가 북측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AFP통신은 유엔의 이번 조치에 반발해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성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