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2 (목요일)

세계 / 아시아

버마, 반체제 인사 수감법 폐지

1일 거리 행진에 나선 버마의 인권운동가들. (자료사진)
1일 거리 행진에 나선 버마의 인권운동가들. (자료사진)
버마 정부가 군사정권 시절 반정부 인사 탄압에 이용됐던 법률을 폐지했습니다.

버마 관영 `미얀마 알린’ 신문은 테인 세인 대통령이 과거 정치적 반대자들을 최고 20년 동안 수감시키는 것을 허용했던 이 법을 폐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지난 1996년 당시 헌법 초안 작성과 전당대회 개최에 반대하는 해외 망명자들과 민주화 운동가 등을 통제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했습니다.

버마 정부의 이번 결정에 민주주의 운동가들은 대부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권단체인 `영국 버마 캠페인'의 마크 파머너 씨는, 이 법은 지난 2008년에 새 헌법이 제정되면서 필요없게 됐었다며, 법률 폐지에 따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