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이틀째 반정부 시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오늘 (15일)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대를 최루탄으로 진압했습니다.

시위대는 아침 일찍부터 시내를 행진하면서 정부와 의회 해산을 요구했습니다.

이슬람 성직자 타히르 울 카드리가 이끄는 시위대는 시내 주요 도로에서 반부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을 경찰이 설치한 철조망과 컨테이너들을 밀쳐내며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파키스탄은 5월 중순으로 예정된 의회 선거 두 달 전에 의회를 해산할 예정이지만, 시위대는 정부와 의회의 즉각적인 해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