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30 (토요일)

세계 / 중동

이스라엘, 서안 정착촌 건설 강행 의지

이스라엘 경찰이 13일, 요르단강 서안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중이던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을 몰아내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이 13일, 요르단강 서안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중이던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을 몰아내고 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휴 총리가 논란 많은 요르단강 서안의 유태인 정착촌 건설 계획을 강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라디오 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차지하고 있는 동예루살렘과 말레 아두밈 정착지 사이의 E-1 지구에 유태인 가옥 수천 채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사 계획을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경찰은 13일 새벽 E-1지구에서 시위중이던 팔레스타인인 1백 명을 강제로 철거시켰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에 반대해서 11일부터 이 지역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각료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과 말레 아두민 정착지 사이의 영토 접근 권리를 갖고 있다며, 이를 훼손시키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을 몰아낼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계획에 항의하기 위해서 계속 시위를 벌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