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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공습으로 수십 명 사망


포격으로 인해 폐허가 된 건물위에 서있는 시리아 반군
포격으로 인해 폐허가 된 건물위에 서있는 시리아 반군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을 공습해 수십 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운동가들이 말했습니다.

시리아 인권 운동가들은 23일, 정부군 전투기가 하마 주 할파야 시내의 제과점을 폭격해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영국 런던에 본부를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알레포 주의 알-샤피라 마을을 공습해 적어도 13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알-샤피라는 대규모 시리아 군 기지가 있는 곳으로 그 동안 시리아 반군은 이 마을을 장악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시리아 인권 운동가들은 또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이 공습 당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권력 중심지인 다마스쿠스에서 반군을 쫓아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담당 특사가 23일,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호텔 앞에서 기자들을 만났으나,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레바논 공항 관계자는 브라히미 특사가 24일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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