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0 (일요일)

뉴스 Q&A / US 헤드라인

‘중국에 귀족정치 형성’ –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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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창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드립니다.

진행자)  요즈음 신문들은 매일같이 미국 최고위급 군 지휘관들의 여성관계 수사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장의 자서전을 쓴 여성이 어떻게 기밀 문서를 입수했는지를 연방수사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알아보죠.
 
기자) 미 연방수사국은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전 정보국장의 연인으로 알려진 폴라 브로드웰 여인이 어떻게 기밀문서를 접할수 있었는지, 특히 페트레이어스 장군이 CIA 국장으로 재임 중에 그렇게 할수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위 수사관들에 따르면 12일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브로드웰 집에서 압수된 여러 상자의 자료들 가운데 민감한 자료들이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수사의 방향이 그렇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사건이 복잡하고 여러 갈래로 번지고 있어 그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페트레이어스 장군의 몰락을 가져온 여성관계는 이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도 이 사건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첨단화된 디지털 시대에 사생활이 얼마나 위협을 받을 수 있는지를 이번 사건이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살펴보죠.
 
기자) 군 장성과 여성관계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 즉 FBI가  벌이고 있는 수사는 민권 보호론자들이 오랫동안 주장해왔던 우려를 현실로 느끼게 하는 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범죄, 첩보, 태업 등 각종 수사를 하는데 효과를 올리고 있지만 이는 미국인들의 사생활을 침입하는 부정적인 면으로 작용할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첨단기술의 발달은 수사 외에 민간차원에서도 큰 위협이 될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터넷, 휴대전화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각종 편이를 제공해 주고는 있지만 이 메일, 문자 멧세지, 소셜 미디어 등재, 온라인 사진 등 여러가지 기능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갈수록 공과 사의 분리선을 알 수 없게 만들어 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개인적인 기록이 여러 해 동안 컴퓨터 서버에 남아 있어서 나중에라도 모든 것이 공개될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중국에도 이제 귀족정치가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도 좀더 알아보죠.
 
기자) 1970년대에 마오주의자들이 계속 중국을 통치하려 했을때 남쪽 지방의 한 강력한 군 장성이 등장해 온건파를 지원하고 극단파를 체포하고 감옥에 보낸 사실을 예로들고 있습니다. 그같이 과감한 행동을 한 장군은 ‘예지안링’인데, 그 사건은 이 나라를 좀더 시장중심 경제의 나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고 그 뒤를 이어 그의 가문은 왕을 만들어 내는 하나의 King Maker 왕조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가 사망한 뒤에도 중국 남부지방에는그 가문이 막강한 기업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는 이제 큰 영향력을 가진 가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지도자가 된 시진핑도 그와 비슷한 유명 가문 출신이라는 보도입니다. 즉 귀족 정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프랑스가 최근 구성된 시리아의 반군현합세력을 공식 인정했다는 점도 크게 보도했습니다. 경제 전문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바마 대통령이 세금 수입을 크게 늘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소개해 주시죠.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곧 의회 지도자들과 예산협상을 벌일 계획인데요, 앞으로 10년 동안 1조 6천억 달러의 막대한 세금 수입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주로 부유층의 세금을 늘리는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유능한 무장이 몰락한 복잡한 사건의 중심에는 질 켈리라는 여인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인들이 재정의 낭떨어지에 와 있다는 특집을 싣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의 하나로 공중전화가 사라지는 통계 숫자도 보여주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때는 길거리나 건물 내외, 기타 여러 공공장소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것이 공중전화였습니다. 동전을 넣고 통화를 하는 공중전화는 막대한 규모의 돈벌이 사업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에는 1999년에 공중 전화가 210만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각종 통신기기, 특히 개인들의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2004년에는 130만대, 그리고 2009년에는 55만여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머지 않아 미국에서는 공중전화를 찾아보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