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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2월 대북 식량 지원 다소 늘려


WFP가 지원한 식량을 북한의 한 노동자가 하역 작업을 하고있다. (자료사진)

WFP가 지원한 식량을 북한의 한 노동자가 하역 작업을 하고있다. (자료사진)

세계식량계획 WFP가 2월 중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규모를 전달에 비해 다소 확대했습니다. 겨울방학이 끝난 인민학교들에서 배급이 재개됐기 때문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는 2월 중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 등 1백5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18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2월 중 1천9백60t의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옥수수, 밀, 분유, 식용유, 설탕, 비타민 등으로 과자와 죽 등을 만들어 학교, 탁아소, 고아원, 병원 등에서 분배하고 있습니다.

WFP는 지난 달에는 58만 여명에게 1천5백50t의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클라우디아 본 롤 WFP 평양사무소장은 지난 달 초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1월에는 인민학교들이 방학을 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조금 적게 분배한다”며 “2월부터는 다시 평상시 수준으로 약 150만 명에게 식량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도 곧 중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나 스카우 대변인은 WFP의 북한 내 비축 식량이 4월 중 모두 떨어질 것이라며, 대북 지원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매달 4백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현재까지 대북 사업과 관련해 브라질,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스위스 등 4개 국가와 유엔으로부터 1천 8백45만 달러를 기부 받았습니다. 이는 WFP가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진행하는 대북 사업 총 예산 9천 6백만 달러의 19%에 불과한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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