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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중국은 중동 민주화에서 교훈 배워야”


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
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협력 관계를 회복하려면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 개막식에서 인권 존중은 한 국가의 번영과 안정,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이번 미-중 대화 이후 중국 정부는 반체제 인사들을 석방함으로써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불고 있는 시민 혁명과 독재자의 몰락에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측은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통화 정책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에서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치산 부총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왕치산 부총리는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전 세계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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