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은퇴하는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을 방문해 고별식을 가졌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파키스탄과의 국경 지역인 팍티카 주를 주둔 미군을 방문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어제 (5일)에는 아프간 남부를 방문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칸다하르와 헬만드주 기지 방문에서 곧 시작될 아프간 철군은 전투병력이 아니라 지원병력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아프가니스탄은 치안 강화가 필요하며, 그렇기 않을 경우 순조로운 미군 철군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군기지 사령관들은 치안이 상당히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5일 남부와 동부 아프가니스탄에서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군 4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