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회의에 참석 중인 각국 대표들은 10일 회의 폐막을 앞두고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과 관련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밤샘 토론을 벌였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회의가 폐막되기 전에 기후변화 퇴치 방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9일 참가국 대표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가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 관련 합의를 고려할 용의를 내비치면서, 합의 도출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당초 이산화탄소 관련 제한이 자국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반대했었습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회의에는 약 2백 개 나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주 일정으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