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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중국에 탈북자 북송중단 촉구


24일 탈북자 강제북송중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는 탈북자.

24일 탈북자 강제북송중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는 탈북자.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 UNHCR은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25명의 탈북자들을 송환하지 말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 UNHCR은 24일 최근 중국에서 체포돼 억류 중인 탈북자들에 대해 `농르풀망 원칙’을 지킬 것을 중국 당국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UNHCR 제네바 본부의 안드레이 마헤치치 동아시아 담당 대변인은 24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농르풀망 원칙이란 망명자가 본국에 송환됐을 때 자유와 생명을 위협 받게 될 경우 보호해야 한다는 유엔의 관행을 말합니다.

마헤치치 대변인은 중국 당국이 UNHCR의 요구에 대해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UNHCR 안드레이 마헤치치 대변인] We are still awaiting response we have some understanding that these people are being treated…

UNHCR은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마헤치치 대변인은 그러나 “UNHCR이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25명의 탈북자들이 인도주의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일부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헤치치 대변인은 언론들이 인권운동가들을 인용해 일부 탈북자가 이미 북한으로 송환됐다고 보도한 것을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 당국의 확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마헤치치 대변인은 또 UNHCR이 북한과도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에는 UNHCR 사무소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UNHCR 안드레이 마헤치치 대변인] We encourage the concerned to treat this issue carefully and to find a viable…

마헤치치 대변인은 UNHCR은 모든 당사국들이 탈북자들의 이익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가능한 인도주의적 해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헤치치 대변인은 그러면서 UNHCR은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해 모든 당사국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의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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