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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군부 ‘권력공백’ 경고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튀니지 군부가 ‘권력 공백이 계속될 경우 독재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튀니지의 라쉬드 암마르 육군참모총장은 24일 군부는 이번 혁명을 지지한다며 그러나 권력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임시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쉬드 암마르 육군참모총장은 최근 발생한 튀니지 혁명에서 정권 편을 들지 않아 튀니지 국민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편 길거리에서 시위가 계속되자 튀지니 경찰은 최루 가스를 발사하며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망명한 튀니지의 벤 알리 대통령의 숨겨놓은 재산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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