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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버스정류장서 폭탄 터져 – 사상자 11명’


태국 수도 방콕에서 25일 폭탄 폭발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 폭탄 폭발 사건은 시내 중심지에 있는 한 상점가 건너편의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은 올해 초 수천명의 반정부 시위자들이 점거했던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폭탄 폭발은 현 태국 정부의 지지도에 대한 시험대로 간주되는 방콕시 보궐 선거 투표가 실시되는 같은 날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탄 폭발 사건이 태국의 정치적 소요사태와 관련이 있는 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 시내 중심지 일부를 거의 10주째 점거하며 시위를 벌이는 동안 태국 보안군과 반정부 시위대 간의 충돌로 90명이 목숨을 잃고 1천 9백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정부군은 지난 5월 19일 이들 반정부 시위대들의 야영지를 기습해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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