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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국 대통령 러시아 방문


러시아로 출국하는 이명박 대통령

러시아로 출국하는 이명박 대통령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1일) 한국을 떠나 러시아를 거쳐 프랑스를 방문하는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북 2차 고위급 대화 이후 첫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남북한과 러시아 세 나라를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프랑스에서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 즉, G-20 정상회의를 위해 1일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일부터 이틀간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달 말 제네바에서 열린 미-북 2차 고위급 회담 이후 이번 첫 한-러 정상회담에선 북 핵 문제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2012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국제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북한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협의가 진행 중인 세 나라 연결 가스관 사업에 대해 두 정상간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주목됩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일 정례 기자설명회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구축하고 있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과 함께 남-북-러 가스관 연결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현재 지금 진행 중인 러시아와 북한간의 협의, 그리고 러시아의 가즈프롬과 한국가스공사 간의 협의가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정치적 의지가 천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보고 있고요.”

앞서 한-러 두 나라는 지난 달 26일 장관급이 참석하는 제11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서울에서 열고 가스관 사업이 현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3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로존 위기 대응과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오는 5일 귀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18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상간 다자외교 차원에서의 대북 외교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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