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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곡물 수출 재개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인들이 곡물 상품을 거래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인들이 곡물 상품을 거래하는 모습.

곡물 수출 금지 조치를 취했던 러시아가 7월부터 곡물 수출을 재개합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밀 수출을 많이 했던 국가입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해 기록적인 산불과 가뭄으로 곡물 수확량이 3분의 1이나 줄어들자 곡물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국내 공급의 부족을 막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12월 말까지로 정해졌던 수출 금지 조치는 이후 올해 6월 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지난 5월 28일 올 6월 말까지로 정해졌던 러시아의 곡물수출금지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르 주브코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지난 5월 말, 러시아의 올해 곡물 수확량이 8천5백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1천5백만t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농업 관련 민간연구기관인 소베콘 연구소의 분석가 안드레이 시조프 씨는 올해 수확으로 그 정도의 곡물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지만, 1년 동안의 수출을 금지했던 러시아가 수출 잠재력을 회복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We expect that total Russia grain will be around~”

시조프씨는 러시아의 곡물 수출량이 약1천 5백 만t 이나 그 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수출량은 국제사회의 수요와 국제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전문가들은 올해 곡물 수확량이 8천 5백만t에서 9천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5월과 6월의 강수량이 충분했기 때문에 작년과 같은 최악의 가뭄이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 슈치그리 농장의 유리 크람트소프 지배인은 올해 충분한 곡물 수확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람트소프씨는 날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밀 생산량이1헥타르 당 3t 에서 4.7t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크람트소프씨는 올해 날씨 상황이 대체로 곡물 재배에 유리했다면서, 올해 내린 강수량을 볼 때 1헥타르당 4t 이상의 밀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국내 곡물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내 시장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필요할 경우 국내시장에 개입할 수 있도록 약 6백만t의 곡물이 이미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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