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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랑스에서 “상륙함 구매 계약”


러시아는 17일 약 16억 달러 규모의 프랑스 상륙함 2척을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수회사 로소보로넥스포르트와 프랑스 군함 제작업체 DCNS는 이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로소보로넥스포르트 사의 아나톨리 이사이킨 국장은 프랑스가 민감한 기술들을 전수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술은 러시아측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이번 계약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주요 군사 무기가 러시아에 이전되는 첫 사례로서, 그간 구 소련 국가들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이 우려했던 부분입니다.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16대의 헬기와 13대의 전차, 450명의 무장병력을 태울 수 있으며, 완벽한 지휘 사령부와 69개의 병상을 갖춘 병원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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