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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홍수 피해 지역에서 콜레라 발생


유엔은 14일 파키스탄 홍수 피해지역에서 수인성 질병인 콜레라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따라 독립 기념일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는 열대성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로 지금까지 2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을 잃은 사람들은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이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또 홍수 피해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호요원들은6백 만 명의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파키스탄 북서쪽 스와트주의 밍고라 지역에서 한 건의 콜레라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천 명의 사람들이 급성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이 모두 콜레라에 걸린 것은 아니겠지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1600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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