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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업계 비판 대신 끌어 안기로 선회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의 가속화를 위해 기업 끌어안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일부 업계 지도자들의 반대를 무마하고2012년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기업의 최 고 경영자들은 대부분 공화당 지지자들로서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 당초부터 회의적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경제정책에 대해 가장 일관되게 비판해온 경제단체 중 하나는 미국상공회의소 입니다.

백악관 가까운 곳에 본부를 둔 미 상공회의소는 3백만 개가 넘는 업체들을 회원으로 거느리는 방대한 조직으로 세계 최대의 업계연맹체로 자부하고 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와 다른 업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업계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강력한 설득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7일 미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정책연설을 합니다. 오바마 행정부 관리들은 이번 연설이 오바마 대통령과 대기업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지난 토요일 정례 라디오 방송 연설에서 미국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정부가 세계 최고의 학교와 최고의 기간시설 그리고 혁신을 유도하는 최상의 유인 책들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계 지도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미국을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면 기업들은 사업의 토대를 미국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기업들은 미국에 사업장을 두고 미국 근로자 들을 고용하며 좋은 임금을 지불하고 미국에서 기업의 장래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업계 끌어안기는 지난 해12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의원들간에 전임 부시 행정부의 감세 정책을 연장하는 타협이 이루어진 이래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친 업계 전략의 또 한 가지는 기업 최고 경영자 출신인 윌리엄 데일리 전 클린턴 행정부 상무장관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것입니다. 데일리 신임 비서 실장은 대형 금융업체, JP모건의 고위 경영자로 활동해 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위기 초기에 증권가 업체들이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을 제공받는 상황에서도 고위 경영자들이 거액의 상여금을 챙긴 것을 신랄하게 비판했었습니다. 한편 지난 해 11월 중간 선거 때 미 상공회의소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대규모 자금을 지원했고 그 때문에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중간 선거에서 크게 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진보성향의 민주당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기업 끌어안기로 돌아선 것에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근로자 복지를 위해 투쟁한다는 민주당의 원칙을 포기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체 에너지 장비를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다른 한편으론, 미국 대기업 총수들과 최고 경영자들과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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