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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넥스, ` 북한 두 차례 도발로 북한 내 사업 더 어려워져’


북한 동해의 동한만 분지에서 석유와 가스 탐사 작업을 추진 중인 영국 석유회사가 북한의 지난 해 두 차례 도발에 따른 남북간 갈등으로 북한 내 사업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석유회사 아미넥스는 최근 발표한 ‘2010년 잠정 경영실적 보고서’에서 지난 해 북한 내 사업 환경이 더욱 나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해 초만 해도 한반도 정세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이 가능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북한 간에 잇따라 갈등이 빚어지면서 북한에서 석유와 가스 탐사 활동을 벌이기가 더욱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한반도 정세가 매우 유동적이고 예측이 어려운 상태라며, 현재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넥스는 지난 2004년에 북한 전역에서 20년 간 원유 탐사와 개발을 하기로 북한 측과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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