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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김정은 9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될 것’

  • 최원기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이 권력 승계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9월 열릴 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왜 장성택을 주목해야 하는지 최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이 북한 권력 승계의 가장 큰 변수라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이날 북한의 권력 승계에 대한 장문의 기사를 통해 올해 64살인 장성택이 권력 승계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도 이 같은 견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분석센터의 켄 고스 국장의 말입니다.

KING MAKER OR POSSIBLE REGENT…

“켄 고스 국장은 장성택이 북한 권력 승계의 핵심 인물이며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택이 권력 승계와 관련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장성택은 김 위원장을 대신해 정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 있었던 데니스 와일더씨의 말입니다.

Jang sung-tak was very much…

“데니스 와일더씨는 장성택이 김정일 위원장을 대신해 국정을 돌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해 12월 국정에 복귀한 김정일 위원장은 자신의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하는 한편 장성택을 권력의 중심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입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제의에 따라 장성택 대의원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거했습니다.”

그 후 김정일 위원장은 올 상반기 77회 공장과 군 부대를 현지 지도를 하면서 장성택을 45회나 수행하게 하는 등 장성택을 신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북한 당국은 주민들을 상대로 김정은의 권력 세습을 의미하는 ‘발걸음’이라는 노래를 보급하는 한편 44년 만에 당대표자회를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한국 국민대학교의 정창현 교수는 이제 후계 준비 작업은 끝났다며 김정은이 다음 달 열리는 당 대표자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선출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후계자가 당중앙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선출될 것은 확실하고 다만 중앙위원으로 어떤 보직을 맡게 될 것인지가 초점입니다”

문제의 초점은 북한의 권력 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 해군분석센터의 켄 고스 국장은 김정일 위원장이 5년 이상 생존한다면 몰라도 2-3년 후에 사망할 경우 북한 내부에 권력 다툼이나, 장성택이 권력을 잡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Some competition going on…

“켄 고스 국장은 김정일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권력 공백이 발생해 당과 군부간에 권력 투쟁이 발생하거나 장성택이 권력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또 다른 북한 전문가인 제임스 처치씨는 북한에서 권력 투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Try to figure out working to figure out..

“제임스 처지씨는 김정일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할 경우 당과 군부는 싸우기보다는 서로 손을 잡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후계자가 되는데 2가지 약점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하나는 김정은이 올해 27살로 국정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제임스 처치씨의 말입니다.

He need experience of power…

제임스 처치씨는 과거 권력을 다뤄 본적이 없는 김정은이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것은 경제 문제입니다. 북한당국은 오는 2012년을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해’로 정하며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그 때까지 주민들의 먹고 입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김정은의 권력 승계도 자칫 힘들어 질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최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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