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오늘(15일) 한국에 대북 심리전 방송과 전단 살포를 멈추지 않으면 물리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대표가 한국에 항의 통지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측 대표는 대북 심리전 방송 등은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방송 수단과 삐라 살포 지점에 대한 북한군의 물리적 타격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북 심리전 방송을 기존의 고주파 FM 에서 중파인 AM으로 전환하고, 이를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북한에 살포하는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